목업 뜻과 목업 제작 방법 순서대로 확인하기

오늘은 시제품 제작, 목업 제작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목업이라는 단어가 낯설 것 같은데요. 영어로 실물모형을 뜻하는 Mock-up이랍니다. 한국어 발음으로 적어놔서 혹시나 한자어는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영어였답니다. 이 말을 듣고 보니 확실히 영어단어인 것 같기도 해서 조금 민망하네요.

오늘은 목업의 뜻과 제작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목업이란? 용도와 정의]

목업의 뜻은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입니다. 제품 양산과 출시 전 프로모션을 위해서, 설계 결과 확인을 위해, 또는 투자를 받기 위해 시연이 필요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양산보다는 비용이 덜 들면서 실물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사한 개념으로 프로토타입(prototype)이 있는데요.

목업은 대개 형상은 동일하지만 작동은 하지 않는 모형을 일컫는 말로, 프로토타입은 작동까지 가능한 모형을 일컫는 말로 사용합니다. 제작 효율을 이유로 소재는 달라집니다. 시제품 제작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지요.

디자인에서도 목업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데 그것 또한 실물과 동일한 느낌의 디자인물인 것을 보면 같은 맥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 목업을 먼저 들어보아서 제품 생산 단계에서의 목업 제작이 오히려 더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목업 제작 방법]

목업 제작 방법과 과정에 대해서도 당연히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시제품 제작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제작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단순 형태 확인만을 위한 것인지 색상과 조립 라인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인지 실제 구동 가능 여부와 구동 사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인지 등이 있습니다.

크기나 형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소프트 목업(Soft Mock-up)을 제작하고, 구조, 색상 등을 수정하기 위함이라면 디자인 목업(Design Mock-up), PCB 조립과 구동이 필요하다면 워킹 목업(Working Mock-up)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워킹목업이 앞서 말한 프로토타입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업 제작 3D 프린팅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

시제품 제작은 소량 제작이기 때문에 금형을 이용하기보다는 절삭 가공이나 3D 프린팅을 이용합니다. 금형 사출 방식은 대량 제작에 특화된 제작 형태이고 가공과 3D 프린팅은 소량 제작에 적합한 제작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소재와 수량, 디자인, 목적을 고려한 제작 방식 선택은 결과물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지만 제작 비용과 효율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문 업체와 상담을 여러 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삭 가공은 주로 금속 소재에 많이 적용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3D 프린팅할 수 있는 플라스틱 계열의 수지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어떤 목적을 가진 시제품 제작이냐에 따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한층 한층 쌓아 만드는 적층 방식으로 빠른 제작이 가능하며 컴퓨터로 데이터화 해서 층을 쌓아가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새로운 미래 기술처럼 느껴지던 3D 프린팅은 점점 다양한 산업군에서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초기에 언급된 긴 프린팅 시간은 최근 아주 단축되어 제조 기술 중 빠른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목업 제작

다만 선을 쌓아 면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선이 쌓인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목업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팅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제품 제작을 통해 외관 확인이 완료되었다면 금형 사출을 이용해 제품 양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금형 제작에서도 샘플 제작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게 됩니다.

실제 업체의 시제품 제작 사례를 확인하고 싶다면 검색창에 다만드러를 입력해보세요. 어떤 것들이 다 만들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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