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금형 용어 요약 정리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 중 약 90%는 금형을 이용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막상 그 과정은 어려워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작 관련 상담 중 생길 수 있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한국 산업 규격에 따른 KS 금형 용어 정리를 준비했으니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용어 사전(아카이브) 형식으로 작성했으니 필요한 부분만 검색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용어 사용 예시까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기본 금형 용어 정리]

금형이란?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제품을 짧은 시간 안에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금속 틀

‘금형을 제작하다’라는 말은 ‘금형을 파다’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몰드(mould)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틀을 몰드라고 부릅니다.

몰드를 포함한 모든 부품을 통칭하는 말을 몰드 베이스(mold base, mould base)라고 합니다.

다이(die)

금속 성형에 사용되는 틀을 다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사출 금형(injection mold)

플라스틱의 가소성을 이용해 모양을 변형시키는 제작 방식 또는 제작 틀을 뜻하는 말입니다.

몰드 안에 넣어 용융된 원료를 쏘아 넣어 성형하기 때문에 사출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형상 구현의 제약이 적습니다. 거푸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프레스 금형(press die)

주로 금속 제품을 가공하는 방식 또는 그 과정에 사용되는 틀을 일컫는 말입니다. 직선 왕복운동을 하며 압력을 이용해 모양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비유를 하자면 도장을 찍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이 캐스팅(die casting)

주물이라 불리기도 하며 금속을 녹여 다이 안에 밀어 넣어 모양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부품 관련 용어 모음]

금형 용어

캐비티(cavity)

금형에서 모양이 형성되는 부분으로 안으로 파여 있습니다.

한 금형으로 만들 수 있는 성형물의 숫자를 캐비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 캐비티라는 말은 한 개의 판(plate)에 4개의 모양이 새겨져 있어 한 번 작업으로 4개의 성형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코어(core)

금형에서 모양을 형성하기 위해 튀어나온 부분을 부르는 금형 용어입니다.

캐비티와 코어를 한 쌍, 한 벌의 금형이라고 부릅니다.

냉각수로(cooling channel)

틀 속의 가소성 원료를 굳히기 위한 저온의 냉각수가 흐르는 길입니다. 냉각수로 위치 설계에 따라 제품의 사출 퀄리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젝터(ejector)

사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빼낼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몰드를 닫고 액체 또는 액체에 가깝게 용융된 원료를 몰드에 주입하고 냉각수로 경화시킨 뒤 몰드를 열고 이젝터가 사출품을 밀어내며 빼냅니다.

펀치(punch)

다이와 마주보고 왕복 운동을 하게 되는 부품으로 금속류의 구멍을 뚫는데 사용됩니다.

[제작 관련 용어]

금형 용어

지그(jig)

재료 절삭 등의 가공이 필요할 때 일정한 사이즈로 작업할 수 있도록 위치 조정을 해주는 보조 기구입니다.

리브(rib)

전체 벽 두께를 유지하며 성형물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 돌기, 지지대입니다. 사출 과정 중 변형을 막기 위해 리브를 적절히 설계해야 합니다.

살빼기(draft)

사출 제품의 두께를 살이라 부릅니다. 살은 제품의 강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살이 두꺼울수록 냉각되는 속도가 느려져 제작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원하는 강도에서는 최대한 두께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살빼기)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며 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리브가 사용됩니다.

파팅라인(parting line)

파팅라인은 양면으로 이루어진 금형이 맞닿는 경계 때문에 생기는 성형품의 분할선을 뜻하는 말입니다. 제품의 외관에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더컷(undercut)

일반적으로 금형은 한 쪽은 고정되어 있고 다른 한쪽이 움직이며 작동하는데 언더컷은 한면만 열어서 성형품을 뺄 수 없는 형태를 뜻합니다. 언더컷은 몰드 구조를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버니싱(burnishing)

금속 가공 시 표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문질러 다듬는 과정을 뜻합니다.

보압(dwelling, holding)

사출 성형 방식에서 성형 재료를 넣고나서도 일정한 압력을 가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부피가 일부 줄어들기 때문에 일정한 압력이 잠시 유지되어야 최종 성형품에서는 줄어듦이 없습니다.

금형 용어

금속과 플라스틱 모양 변형으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금형 용어 아카이브를 준비했습니다. 제작 관련 분야 속에는 더 많은 용어들이 사용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 정도만 숙지해도 제작 관련 상담에서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제작 관련 어려움이 있다면 주식회사 본시스템즈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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