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 시 제조업체 선정 유의 사항

클래식은 영원하다며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점점 더 많은 기능을 담고 있거나 특색이 뚜렷한 상품을 찾습니다. 뻔하지 않은, 독특한 나만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브랜드에서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 단계는 기획, 제조, 판매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기획과 판매는 브랜드 측에서 직접 할 수 있지만 제조는 설비 마련에 대한 문제로 직접 시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브랜드에서는 제조업체를 따로 선정해 제작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와 손발이 잘 맞아야 원하는 물건을 잘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조업체 선정 시 유념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정확하게 제품 특징을 전달해주세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해주시는 문의를 확인해보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뱃지 제작 가능한가요?”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가능한가요?” 등의 질문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신제품 기획 단계를 거쳤다면 제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브랜드 측이기 때문에 최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해주셔야 합니다. 간단하게는 크기와 소재에 대한 것부터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의 차별화 요소 등이 있습니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면 비슷한 제품의 사진을 전달해주시거나 가벼운 그림을 그려주셔도 좋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설명해주시는 것이 제조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하지만 예산이나 일정과 관련된 정보도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가는 얼마로 책정하고 있는지, 예정 출시일은 언제인지 미리 전달해주시면 제조사에서도 예산과 일정에 맞추어 제품 개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생산비의 경우 브랜드 측에서 충분한 여유를 두고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산 과정에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전력을 이용해 가동하는 제품은 안전이나 전자파 관련 인증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까지 생각하며 설계했나요?]

신제품 개발 설계부터 신경써야

생산은 설계를 바탕으로 시작됩니다. 3D 설계 업체와 생산 업체를 구분해서 따로 각각의 업무를 의뢰하는 고객사도 빈번합니다. 설계만을 해본 업체를 선정하면 심미성에 초점을 맞춰 생산 시에 수정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설계를 다시 수정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손해가 발생합니다.

설계는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수정이 비교적 쉽지만 금형이 제작되고 나면 수정을 하는 것이 어렵고 만일 수정을 하더라도 금형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생산이 가능한 구조인지 생산 시에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지 설계 단계부터 확인하면 양산 과정에서 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계는 사출품의 품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제조에 최적화된 설계가 제품의 품질을 상승시키는데요. 동일한 제품이라도 생산을 고려한 설계를 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은 완제품의 퀄리티에서 큰 차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산자와 판매자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

판매자는 의뢰를 하고 생산자는 그에 맞추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제조 공장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제작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 좋겠지만 거리가 먼 경우 시간 낭비가 심해집니다.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전달하며 의뢰자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최소화 하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항목에서 소개한 것처럼 의뢰자도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생산 업체에서도 내용을 업데이트 해야 신뢰가 두터운 거래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발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불어나기 마련인데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이 바탕이 되면 문제의 시작 단계에서 싹을 자를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전문 제조사를 이용하는 것의 장점]

신제품 개발

이렇게 생산자와 판매자가 분리된 제작 과정을 OEM이라고 부릅니다. 신제품 개발 기획을 할 때마다 매번 설비를 마련할 수 없어 스타트업에게 유리한 방법입니다. 국내 제조업체에서 생산 할 경우 비교적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미팅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완제품의 단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제품 개발 시 중국 제조업체를 이용하면 비용에 대한 걱정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언급했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집니다. 이런 경우 현지 제조사를 조사·선정해주고 제작·관리를 해주는 업체를 이용하면 제작비는 줄이고 통관 등의 복잡한 서류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원씨엠글로벌은 OEM 컨설팅 업체로 오랜 기간 중국 제조사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해외 제조사와 국내 판매자를 연결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부품이 많고 소재가 섞여 있는 제품은 제작 난이도가 높아져 제품 개발 가격이 높아지게 됩니다. 원씨엠글로벌에서는 기능과 구조가 복잡한 상품 개발 경험이 풍부해 이런 경우에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분한 자료를 준비하고 소통 능력이 우수한 제조사 위주로 업무를 의뢰하는 것이 좋고 설계 단계부터 생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신제품 개발을 꿈꾸고 있는 분들은 충분한 자료 준비와 업체 조사 후 ‘내 제품’에 꼭 맞는 제조사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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