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출 사례 통해 살펴보는 무역 절차

최근 소독제, 세정제 등 각종 개인 위생 용품에 대한 국제적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씨엠글로벌에서는 이에 발맞춰 병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와 펌프, 스프레이 등의 부자재 수출을 도입했습니다. 유럽권부터 미주, 호주 전역에서 용기 수급을 위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영국 수출 사례를 살펴보며 원씨엠글로벌의 용기 수출 서비스와 무역 절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해외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국내 유통도 가능하니 용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관심 있게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역 절차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던 분들께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영국 수출 사례

[한 눈에 보는 무역 절차]

무역 거래는 문의(inquiry)에서 시작됩니다. 수입자는 수출자에게 연락해 제품 사양과 가격, 생산 기간을 확인합니다. 생산 기간은 리드 타임(lead time)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수량이 커질수록 개당 가격은 줄어들기 때문에 수출자와 수입자 간에 협상(negotiation)이 필요합니다. 수입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길 원하고 수출자는 수출 실적을 올리기 원하기 때문에 테니스 랠리처럼 여러 차례의 의견 교환이 필요합니다. 무역의 경우 해외 업체와의 시차를 고려해 이메일로 협상이 이루어집니다. 급한 내용은 전화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메일로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혼동과 분쟁의 여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격과 수량에 대한 조율이 끝나면 수입자는 PI를 요청합니다. PI는 Proforma Invoice의 약자로 견적 송장을 뜻합니다. 견적 송장은 제품에 대한 정보와 가격, 판매·결제 조건을 기재해 문서화 한 것으로 신용장 개설이나 수입 허가를 받을 때 사용됩니다. 문서화된 견적을 제공했다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출자는 이 때 포워딩 사를 통해 운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운임과 운송 스케줄을 확인하면 수입자가 PO를 전송합니다. PO란 Purchase Order로 발주서를 뜻합니다. 수입자로부터 대금이 결제되면 수출자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부킹(booking)하고 선적 스케줄에 맞추어 물건을 준비합니다. 서류 마감(document closing) 이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선적을 완료하면 수출자의 손을 떠나게 됩니다.

[28파이 펌프 영국 수출 사례 소개]

앞서 설명드린 무역 과정을 영국 수출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업체에서 28/410 크기의 펌프 가격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원씨엠글로벌은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빠르게 출고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기에 영국 측에서는 원씨엠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재고를 한 번에 구매하기를 원했습니다.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용기나 용기 부자재 구매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말만큼 이 상황을 잘 표현하는 말은 없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덕에 빠르게 협상이 이루어졌고 제품 발송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수출 사례

우리 나라는 반도이기 때문에 국제 물류에 내륙 운송만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즉,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을 이용해야 합니다. 해상 운송의 경우 한차례에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고 운임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운송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항공 운송의 경우 빠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임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안에 대부분의 국가로 배송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운송 방식임이 틀림없습니다.

현재는 항공기 운항이 상당히 줄어들어 항공 운임이 폭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영국 측에서는 약 한 달이 걸리는 선박 운송을 기다릴 수 없다며 항공 운송으로 물품을 받을 것을 고수했습니다. 그 덕에 물건 가격과 비슷하게 운송료가 청구되었지만 영국 측에서는 빠른 수급을 1순위로 하며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영국 수출 사례 펌프

원씨엠글로벌에서는 용기와 펌프를 함께 판매 중이지만 급하게 항공으로 받기를 원하는 경우 영국 수출 사례처럼 펌프만 항공으로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요율(tariff) 때문입니다. 요율은 무게(gross weight)와 부피(CBM: cubic meters)를 따져 더 큰 것으로 비용을 계산하게 되는데, 용기의 경우에는 내부가 비어있어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가 비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 스페이스를 예약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솔루션 제공]

원씨엠글로벌의 수출 팀은 매일 변하는 상황 속에서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늘 고민하는 덕에 영국 업체에서 2차, 3차 주문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역 절차에 대한 간단한 정리와 영국 수출 사례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사례를 함께 보여드리면 현재 무역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으셨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 또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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