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 대행 서비스 이용 시에 놓치면 안 되는 주의사항

네? 중국 수입 대행 과정에 그런 게 있나요? 그 부분은 전혀 몰랐네요.

중국 수입 관련 업무로 고객사와 소통하다 보면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올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입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몇 가지 추려보려고 합니다.

고객 문의 중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내용만 모아 정리했으니, 이 글을 읽고 나면 수입 대행 의뢰 시에 더욱 매끄러운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수입 대행 주의사항

제품 개발이나 부자재 마련을 위해서 기업에서 주로 시행하는 방법은 해외 제조 업체에서 위탁생산을 통해 제품을 제작하거나, 구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제조 업체의 샘플을 가져오는 것이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우리 나라에서 소비 또는 사용하는 것은 모두 수입 과정으로 취급됩니다.

<원산지 표기, 어느 곳에서 왔니?>

중국 수입 대행을 이용하며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내용은 바로 원산지 표기에 대한 것입니다. 관세청에서 규정하는 정의에 따르면 원산지는 물품의 디자인 수행국, 자본투자국, 기술 제공과 상표의 소유권이 있는 국가와는 상관없이 해당 물품이 채취, 생산, 가공, 제조된 지역을 뜻합니다. 원산지는 쉽게 판독할 수 있을 만한 위치에 국문, 한문, 영문 중 하나로 정확하게 표기해야 하는데 물품에 원산지 표기가 수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중국 수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MADE IN CHINA나 중국산(産)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야겠네요. 원산지 표기를 위반하면 법적인 제재를 받아 과징금이 부과되고 통관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원씨엠글로벌이 원산지표기 각인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룬 사례

원산지 표기는 기본적으로 인쇄(printing), 등사(stenciling), 낙인(branding), 주조(molding), 식각(etching), 박음질(stitching)을 이용해야 하지만 상품성을 훼손할 여지가 있는 경우에는 날인(stamping), 라벨(label), 스티커(sticker), 꼬리표(tag)를 사용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제조 업체에서 샘플을 대량 수입하는 경우에는 스티커나 라벨을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이는 제조 업체가 수입만을 위한 공장이 아니라 해당 국가 내에서도 유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접 고유한 디자인으로 대량 생산을 의뢰한다면 몰드에 직접 새기는 방법이 제조 원가를 줄이는 데 적합합니다.

<국제 운송: 시간과 비용 양자택일의 기로>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물류 수송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국제 운송은 선박을 이용하는 해상 운송과 항공기를 이용하는 항공 운송, 그리고 육해공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운송이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와 국가 사이를 잇는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에 대해서 언급하려 합니다. 중국이라는 국가가 상하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과는 비행기로 약 두 시간의 거리로 무척이나 가까운 편이라 국내 운송과 비슷한 배송 기간을 예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 과정에서는 세관에서의 통관 및 검역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배송보다는 더 긴 시간이 할애됩니다. 보통 국내 터미널에 도착하기까지 해상 운송은 약 2주, 항공 운송은 1주일 내외의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국가 간의 이슈 사항이나 운송 터미널의 상태, 통관 진행 속도에 따라 잦은 변동이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은 대륙의 규모가 워낙 거대해 내륙간의 이동 기간도 짧지 않다는 점을 염두 해야 합니다.

수입 대행 운송 조건

해상 운송은 운송 시간이 긴 대신 운송비가 저렴하며, 항공 운송은 운송비가 비싸지만 빠른 시간 안에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상품 구매나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과 기간을 고려해 미리 운임 방식을 선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런 국제 운송 방식은 중량이나 부피에 따라 운임비에 차이가 있고 시기별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여러 요소를 모두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는 수입 관련 업무를 오랜 기간 처리한 경험이 있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문 수입 대행사에서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배송 솔루션을 활용해 운송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안전 인증, 공공을 위한 필수 조건>

마지막으로 고객사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수입 시 마련해야 할 조건은 인증입니다. 원씨엠글로벌 측으로 제품 개발이나 수입 대행 문의를 하는 고객사는 대부분 한국 내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에 대한 인증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국가 인증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가 통합 인증인 KC인증입니다. 어린이 용품, 공산품부터 전기, 가스 용품까지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품목이라면 KC인증을 받고 마크를 부착해야 합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도 전기 용품으로 취급되어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전문 기관을통해 검사 받아야 합니다. 전기 용품 중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전자파 인증이 필수로 요구되는 항목도 있다는 것도 참고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OEM 제품 개발 사례

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제품에도 엄격한 검사가 요구됩니다. 식품 용기에 부적절한 소재로 제작되면 뜨거운 음식을 담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가 생겼을 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용출되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용기, 기구의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중금속이나 잔류 물질이 용출되지는 않는지 환경호르몬이라 불리는 비스페놀 A가 생성되지는 않는지 등 보건, 위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을 시험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인증 관련 비용도 제품 개발과 구매 시 예산 책정에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수입이나 구매 대행 서비스를 의뢰할 때 고객사에서 쉽게 놓치는 요소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원산지표기, 국제 물류, 인증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이 모든 사항을 미리 알아두면 중국 수입 대행 서비스 이용이 더 원활해집니다. 특히 예산 책정이나, 업체 선정 등 과정에서 시간 소모와 업무 차질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이 해외 제조 업체 이용 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는 여기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OEM을 이용한 제품 개발 컨설팅과 중국 수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씨엠글로벌이었습니다.

http://www.1cm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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