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관련 증명서: 원산지 증명서, 중량용적 증명서, 검사 증명서

원산지 증명서, 중량용적 증명서, 검사 증명서, 훈증 소독 증명서, 검역 증명서

무역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서류를 리스트로 만들어보자면 정말이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도 많이 얘기해서 귀에 딱지가 앉을 것 같은 인보이스, B/L(선하증권)과 패킹리스트는 물론이고 오늘은 각종 증명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무역 관련 증명서라고 하면 대부분 수출입실적 증명서 발급에 대한 내용이 검색됩니다. 하지만 이번 차시의 주제는 무역 거래가 완료된 뒤에 받을 수 있는 증명서 말고, 상품 거래 시에 사용될 수 있는 상품의 상태에 대한 증명서입니다. 원산지 증명서, 중량용적 증명서, 검사 증명서, 훈증 소독 증명서, 검역 증명서를 순서대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런 증명서의 발급과 제출은 필수는 아니며,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수출자의 자체적 필요에 따라 사용합니다.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첫 번째로 소개할 서류는 원산지 증명서로 오늘 언급할 5가지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서류인 것 같습니다. 거래 물품이 어떤 국가에서 생산, 제조되었는지 증명하는 서류로 세관이나 상공회의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FTA(Free Trade Agreement)를 이용한 관세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발급받으며 각 협정에 따라 자율발급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원산지 증명서는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아래 링크 속의 게시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량용적 증명서 Certificate of Weight an Measurement]

중량용적 증명서

중량용적 증명서는 선적된 화물의 수량과 중량, 부피 등을 증명하는 서류로 패킹리스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와 정보가 일치해야 하며 총중량(Gross weight), 총용적(Gross measurement)과 실중량(Net weight), 실용적(Net measurement)가 기재됩니다.

증명서에 기재되는 중량과 용적은 검량기관과 검량사에 의해 결과가 작성되어야 합니다.

[검사 증명서 Certificate of Inspection]

검사 증명서는 상품의 품질 증명을 위한 서류로 수입자가 검사자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고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품질 관련 서류는 보통 수입자와 수출자 간의 합의를 통해 전달하지만 국가에 따라서 의무화 되어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발급처마다 서식이 다르기 때문에 품질, 포장, 성분 등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사하느냐에 따라 당사자 간의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훈증 소독 증명서 Certificate of Fumigation]

훈증 소독 증명서는 목제 팔레트(Pallet)를 이용해 수입 수출을 할 때 이 팔레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독을 시행했는지를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벌레 하나가 뭐가 큰 대수라고 이러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 평형수에 대한 규제도 같은 이유로 아주 까다롭습니다.

한 무리의 힘없는 곤충들도 다른 나라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할 수도 있고 그 국가에서 이미 구축되어 있는 생태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꿀벌이 멸종하면 인간도 멸종한다는 기사가 한창 쏟아졌던 적이 있는데요. 이런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자연에서 우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작은 변화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됩니다.

꿀벌이 멸종하면 인간도 멸종한다는 기사가 한창 쏟아졌던 적이 있는데요. 이런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자연에서 우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작은 변화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됩니다.

[검역 증명서 Certificate of Quarantine]

훈증 소독 증명서는 목재 팔레트의 소독에 대한 증명이라면 검역증명서는 동식물, 식료품, 약료 등을 수출할 때 각 국가의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검사로 동식물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예하에 있는 농림축산 검역본부가 주 발급처입니다.

검역은 국제선 비행기를 타 본 적 있다면 내용이 낯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식물 원재로는 물론이고 소세지류도 엄격하게 진입 통제하는 것을 느끼셨다면 그 내용을 그대로 무역에 대입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산지 증명서, 중량용적 증명서, 검사 증명서, 훈증 소독 증명서, 검역 증명서 이렇게 다섯 가지의 증명서의 간단한 정보가 유익했다면 무역 전문가가 서포트하는 원씨엠글로벌의 홈페이지도 들러주세요. 각종 상품 제작과 수입에 대한 사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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