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Pallet) 운송이 무엇인가요?

물류 운송에 사용하는 운송 도구로 컨테이너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못지 않게 자주 사용되는 수송 도구로 팔레트(Pallet)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다보니 파레트, 빠레트 등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원씨엠글로벌은 경남 지역에 있는 제조 컨설팅 기업이라 그런지 빠레트라는 발음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팔레트, 그게 뭔데요?]

팔레트라고 하면 노래 제목이나 미술 도구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거든요. 하지만 무역에서 사용하는 파레트는 조금 더 편하게 물건을 옮기기 위한 받침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게차로 물건을 옮기는 장면을 봤다면 조금 더 쉽게 연상할 수 있을 텐데요. 아래에 구멍이 있어 지게차의 지게 부분(?)을 꽂아 넣어 들어 올릴 수 있답니다. 서류 상에서는 약어로 PLT라고 기재하기도 합니다.

[파레트, 왜 사용하나요?]

  • 간편하게 화물을 옮기기 위해
  • 쾌적한 보관을 위해
  • 규격화를 위해

파레트는 많은 양의 화물을 조금 더 간편하게 옮기기 위해 사용합니다. 애매하게 작은 부피와 크기면 사람이 직접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파레트를 이용하면 한 번에 많은 물품을 옮길 수 있어 효율이 높아집니다.

적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으로부터 상품 상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유는 바로 파레트로 인해 상품이 지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비오는 날 물이 샌다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바닥에 물이 고이게 되고 물에 약한 종이 박스는 파손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스가 다 젖어버린다면 내부에 포장된 물품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파레트의 사용은 이런 위험으로부터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팔레트에 적재할 수 있는 높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같은 상품을 포장한다면 동일한 전체 부피로 맞추어 규격화할 수 있습니다. 규격화되면 부피와 견적 확인 등이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나무로 된 파렛트와 플라스틱으로 된 파렛트가 가장 많이 보이는데 나무로 된 제품은 비교적 습기에 취약하지만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플라스틱 파렛트는 내구성이 좋지만 파손시 수선이 불가능 해서 적재하려는 물품이나 현장 등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렛트 규격이 정해져 있나요?]

컨테이너가 규격화 표준화되면서 국제 물류에 포문을 일으켰듯이 적재, 운송 수단인 팔레트도 규격이 정해져 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국내에서 일관수송 용도로 사용하는 팔레트는 1,100*1,100(mm)와 1,200*1,000(mm) 규격입니다. 이 두 가지는 KS 표준 규격이랍니다. 하지만 컨테이너만큼 정확한 규격이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팔레트 포장 어떻게 하나요?]

쏟아질 염려가 없는 포장이라면 그대로 쌓아 적재하기도 하지만 수출 수입 운송 과정에서는 유실, 파손을 막기 위해 랩핑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컨테이너에 팔레트 적재는 보통 2단까지 하는 편입니다.

팔레트 적재 방법

[실제 사용]

국내 물류 운송 시 윙바디 트럭에 팔레트를 실으면 빠르게 한 트럭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윙바디는 측면이 열리기 때문에 지게차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컨테이너에 파렛트 작업을 할 때는 지게차가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거나 플랫랙 컨테이너(Flat Rack)를 이용하면 됩니다.

만일 물류 운송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팔레트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창고형 마트에서 상품 적재 시에 팔레트를 이용하고 있으니 가득 쌓인 상자 더미 아래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팔레트 운송

팔레트 운송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다음 번에는 보기 편하게 각종 운송 도구를 모아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상품 대량 수입 관련 문의가 있다면 홈페이지 속 로고 배너를 클릭해 원씨엠글로벌을 방문해보세요. 수입 전문가가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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