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소재의 과거와 현재 훑어보기(역사, 특징, 종류)

플라스틱 소재의 역사, 특징, 종류 그 모든 것!

그동안 무역 관련된 내용에 집중해 설명해 드리느라 생산, 제작에 대한 정보 제공에는 조금 소홀했는데요. 플라스틱 가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보고 헐레벌떡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는 플라스틱의 과거와 현재를 준비했으니 가볍게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라 하면 기원, 역사에 관한 내용이 될 테고 현재는 소재나 실제 사용 등에 관한 내용이 될 테지요.

[플라스틱 소재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플라스틱 소재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1862년 영국의 대영 박람회에서 표창을 받았던 소재가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여겨진다는 설이며, 두 번째는 1867년 미국에서 당구공 제작에 쓰이는 상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단한 합성물질이 최초의 플라스틱이라는 설입니다. 당구 관련설이 조금 더 스토리가 있어서 그런지 검색해보면 당구에서 발명된 플라스틱! 등의 내용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둘 모두 년도 차이가 크지 않고 지금과는 한참 먼 1860년대 이야기라서 정확히 따져보기는 힘들겠죠.

이 시절에는 천연수지를 합성해 단단하게 만들면서 플라스틱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플라스틱 이름에는 무슨 뜻이?

플라스틱 소재는 합성수지로 다양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들어집니다. 영어로는 Plastic이라 표기하며 이 이름의 기원은 그리스어 plastikos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plastikos는 쉽게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니 기원만 알아도 플라스틱의 특징 절반은 알고 가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현재라고 할 수 있는 특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대량 생산 시대에 환영받는 소재가 되었을까요?

[플라스틱의 특징]

높은 강도와 내구성

여러 물질을 합성해 장점을 극대화한 소재이기 때문에 내구성은 높고 강도는 높습니다. 쉽게 깨어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품 제작 소재로 사용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가벼운 무게

가볍고 물에 뜨기 때문에 금속이나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소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높은 가공성

두께와 질감 등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 품목의 구애가 줄어듭니다. 예시로 포장용 비닐부터 말랑한 모형까지 용도에 따라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종류]

플라스틱은 화학적인 관점(분자구조)에서 크게 열가소성수지와 열경화성수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가소성수지

열가소성수지는 단순한 분자구조 때문에 열을 가하면 녹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그 모양대로 굳어서 모양 변형이 가능합니다.

열경화성수지

열경화성수지는 비교적 복잡한 분자구조로 되어 있어 다시 열을 가해도 녹지 않습니다. 그래서 산업용, 기계용 부품이나 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

플라스틱 소재

우리가 일상에서 제품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름으로 조금 더 자세한 분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페트라고 불리는 PET 소재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가볍고 투명도가 높아 음료 포장 용기에 많이 사용됩니다.

PE(Polyethylene)

PET와 비슷한 약자로 불리는 PE는 폴리에틸렌으로 얇은 필름 제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밀도에 따라 LDPE, HDPE로 나뉘는데 HDPE의 경우 내 화학성이 높아 소독제 등의 포장 용도로 사용합니다.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PP 소재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소재로 식품 용기나 전자레인지 용기 등에 사용됩니다.

플라스틱 소재 PVC

PVC(Polyvinyl chloride)

PVC는 폴리염화 비닐로 단단해 파이프 제작에 사용됩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 볼 수 있는 회색의 파이프가 바로 PVC입니다. 하지만 첨가제의 양에 따라 말랑말랑 유연성이 있게 제작할 수도 있다는 반전이 있습니다.

PU(Polyurethanes)

폴리우레탄 PU는 이름 그대로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유연성과 복원력이 좋아 매트나 가정용 가구류에 사용됩니다.


PC(Polycarbonate)

폴리카보네이트 PC는 강도가 높고 투명한 소재로 유리나 아크릴을 대체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플라스틱의 미래?]

다른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며 대체재로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인류의 엄청난 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플라스틱이 아직도 썩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내구성이 좋은 만큼 자연적으로 분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환경 문제가 대두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생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 등 환경적인 요소를 더한 플라스틱 개발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부분이 보완된 플라스틱 소재가 발명될 것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소재

제품 제작을 할 때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조금 더 상담이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제품 개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검색창에 원씨엠글로벌을 입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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